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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장의업체 탑로직, 과거 동영상 검색기록 삭제로 피해 최소화
  • 전정미
  • 승인 2019.02.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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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철없이 썼던 글과 영상들이 거센 후폭풍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인의 생각을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커뮤니티가 확장되다 보니 무분별한 콘텐츠 생성이 급증하고 있다. 타인을 함부로 비방하고 모욕하는 기록물들은 누군가를 한순간에 파멸에 이르게 만든다.

개인이 쓴 글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피해 당사자의 몫이다. 요즘은 글을 작성하고 바로 지워도 디지털 기록을 입력한 순간 바로 저장되기 때문에 완전히 삭제되지 않는다. 또한 자극적인 글은 주목도가 높아 공유와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삽시간에 퍼진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글과 영상은 피해 당사자들의 일상생활을 마비시킨다.

과거의 기록물들은 미래의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오기도 한다. 최근 면접은 인성 면접을 따로 볼 정도로 개인의 인적 태도를 중요시한다. 기업에서 개인 SNS를 이력서에 명시하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SNS 속 친구들과 가볍게 주고받았던 욕설과 사적인 대화, 타인에 대한 비판적 글이 인생의 발목을 잡곤 한다.

과거 기록물에 대한 피해는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 누군가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만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기사화되며 다시 조명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기업에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간 구축해온 이미지와 평판을 잃고 매출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이처럼 지우고 싶은 과거의 행적이나 그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디지털 장의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장의 업체는 인터넷상에 원치 않는 기록, 사진, 동영상 등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삭제하고 정리해주는 곳이다.

디지털 장의업체 탑로직 박용선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디지털 장의 업체를 찾는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과거에 게재한 자신의 SNS계정 속 글과 영상들을 지워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 달라는 경우다. 이들은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진로의 불이익을 방지하려고 하지만 너무 오래전 만든 계정으로 인해 비밀번호를 분실하여 로그인이 불가하다. 접속 또는 탈퇴에 어려움은 국내 웹사이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해외 계정 삭제는 더욱더 까다로워 개인의 힘으로 해결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두번째는 타인에 대한 비방 목적의 글이나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자가 개인 권리를 침해당한 경우다. 인터넷 속에서 침해 받는 인권을 회복하려면 거짓과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최초 유포자를 찾아 삭제를 요구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최초 유포자를 찾아도 이미 여러 곳에 퍼진 기록물들의 악의적 가공이나 편집을 배제할 수 없다.

박용선 대표는 “디지털 장의업체는 본격적인 삭제 작업에 앞서 고객과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개인 정보 기밀 유지가 철저해야 하는 만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을 기반으로 철저한 보안 속 신속한 일처리를 통해 디지털에 남은 흔적을 모두 지우고 피해자들의 명예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고 전했다.

전정미  biz99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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