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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지나니 아침·저녁 기온 뚝! 면역력 저하고 인한 대상포진 주의보
  • 양정윤
  • 승인 2019.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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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절기인 '추분'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는 시기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쉽게 저하돼 대상포진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이란 소아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서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및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나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갑작스러운 계절 변화나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 과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 환절기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에게 사이에서 주로 발병하며,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 직장인이나 수험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근육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자칫하면 감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더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신경괴사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띠 모양의 군집성 물집 형태의 수포를 동반한다.

수포는 10∼14일에 걸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된다.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대상포진성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눈 주위의 대상포진은 각막염, 녹내장, 시신경염 및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고, 안면신경이나 청신경에 발병 시 안면신경마비 초래하기도 한다. 경추나 척추 신경에 관여할 경우 팔 다리 마비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3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 발진 시작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통증의 기간도 줄고 포진 후 통증의 발생 빈도도 낮아지는 만큼 증상 초기에 정확한 검진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상포진의 재발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몸이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수두바이러스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5세 미만의 영아들에게 바이러스가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접촉을 자제하고, 50세 이상이나 위험군에 있는 속한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도움말: 부천 서울쾌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 전문의 박근석 원장, 장인기 원장

양정윤  biz99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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